AI에게 블로그 원고나 과제 초안을 부탁하면 몇 초 만에 그럴듯한 글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대로 올리거나 내면 곤란한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사실 · 출처 · 내 생각 · 말투 · 형식 — 이 다섯 곳을 순서대로 고치면 «AI가 쓴 글»이 «내 글»이 됩니다.
과제라면 먼저 학교·기관의 AI 사용 규정을 확인하세요. AI 사용을 금지하거나, 쓴 사실과 범위를 밝히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 글은 규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초안을 «내 글»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1. 사실 — 숫자·날짜·사례에 표시하고 확인한다
AI 초안에 나온 숫자, 날짜, 「○○에 따르면」은 하나씩 확인합니다. AI는 모르는 내용도 그럴듯하게 채웁니다.
- 확인하지 못한 문장은 지우거나 「확인 필요」로 표시해 두고 넘어갑니다
- 처음부터 요청할 때 「내가 준 자료에 없는 사실은 [확인 필요]로 남겨 줘」라고 하면 고칠 곳이 줄어듭니다
확인하는 요령은 AI 답,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에 정리했습니다.
2. 출처 — 참고문헌이 실제로 있는지 본다 (과제)
과제 초안의 참고문헌은 실제로 없는 책이나 논문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저자와 제목이 그럴듯해서 더 위험합니다.
- 참고문헌은 내가 실제로 읽은 자료만 남깁니다
- 본문의 인용(저자, 연도)과 참고문헌 목록이 서로 맞는지 대조합니다
- 도서관 검색이나 학술 검색에서 제목을 직접 찾아봅니다
3. 내 생각 — AI가 채운 자리를 내 경험으로 바꾼다
AI 초안에서 가장 티가 나는 곳은 누구에게나 들어맞는 문장입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같은 문장은 내용이 없습니다.
- 블로그라면: 내가 직접 해 본 것, 써 본 것, 찍은 사진, 실패한 경험을 넣습니다
- 과제라면: 수업에서 배운 개념과 내 의견·근거가 들어가야 할 자리를 내가 씁니다
처음부터 「내 생각이 들어갈 자리는 [내 생각]으로 비워 둬」라고 요청하면, AI가 그 자리를 지어서 채우지 않습니다.
4. 말투 — AI 흔적을 걷는다
AI 글에는 자주 보이는 말버릇이 있습니다.
| 흔한 흔적 | 고치는 법 |
|---|---|
| 「물론입니다!」·「좋은 질문입니다」로 시작 | 첫 줄을 지우고 바로 본론으로 |
| 「결론적으로」·「요약하자면」의 반복 | 같은 접속어가 반복되면 하나만 남긴다 |
| 모든 문단이 같은 길이와 같은 구조 | 짧은 문단과 긴 문단을 섞는다 |
|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로 끝 | 블로그는 내 말로, 과제는 결론 문장으로 끝낸다 |
| 과장 — 「혁신적인」·「획기적인」·「완벽한」 | 구체적인 사실로 바꾸거나 뺀다 |
5. 형식 — 기호를 걷고 붙일 곳에 맞춘다
AI 답을 그대로 복사하면 **, #, | 같은 기호가 네이버 블로그나 한글 문서에 그대로 남습니다. 붙일 곳에 맞게 바꾼 뒤 붙이세요. 표가 깨질 때는 ChatGPT 표를 한글에 붙이면 깨질 때를 참고하세요.
바로 해 보기
- 블로그 — 블로그 원고 도우미: 주제·키워드·내 자료로 원고 요청문을 만들고(자료에 없는 사실은 [확인 필요]로 남기게 함), AI가 쓴 원고의 글자 수·키워드 횟수·과장 표현·[확인 필요] 남은 곳을 세어 주고 네이버에 붙일 글로 바꿉니다
- 과제 — 과제 초안 도우미: 과제 안내와 읽은 자료로 초안 요청문을 만들고([내 생각] 자리를 비워 두게 함), 참고문헌이 내가 읽은 자료에 있는지와 본문 인용이 목록과 맞는지 대조합니다
- 말투·기호 — AI 답변 깔끔하게 복사: 인사말·맺음말과 기호를 걷고 한글·워드·블로그에 맞게 바꿉니다
알아 둘 점: 세 프로그램 모두 글을 대신 써 주지 않고, 사실이 맞는지나 표절 여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입력한 내용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됩니다.
정리
| 순서 | 고칠 곳 | 한 줄 |
|---|---|---|
| 1 | 사실 | 숫자·날짜·사례는 확인하거나 「확인 필요」 |
| 2 | 출처 | 내가 읽은 자료만 · 인용과 목록 대조 |
| 3 | 내 생각 | 누구에게나 맞는 문장을 내 경험·근거로 |
| 4 | 말투 | 인사말·반복 접속어·과장을 걷는다 |
| 5 | 형식 | 기호를 걷고 붙일 곳에 맞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