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법

시험 2주 전, 반에 무엇을 시킬 것인가

막판 2주는 새로 배우는 기간이 아니라 덜어 내는 기간입니다. 무엇을 멈추고 무엇을 반복시킬지, 학생 수준별로 다르게 주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스마트에듀픽2026.08.1911분 읽기

시험 2주 전이 되면 교사도 조급해집니다. 안 다룬 부분이 눈에 밟히고, 그래서 막판에 새 범위를 넣게 됩니다.

그게 이 구간에서 가장 흔한 실패입니다. 시험 직전에 새 개념을 넣으면 기존에 알던 것까지 흔들립니다.

막판 2주는 더하는 기간이 아니라 덜어 내는 기간입니다.

먼저 멈출 것 셋

멈출 것
새 단원 진도배우자마자 보는 단원은 대부분 틀립니다
새 문제집·새 문항처음 보는 문항은 「모르는 것」을 늘릴 뿐입니다
전 범위 훑기2주에 전 범위를 다시 도는 것은 물리적으로 안 됩니다

세 번째가 특히 유혹적입니다. 「한 번 더 훑자」는 안전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아무 데도 깊이 닿지 않고 2주가 끝납니다.

2주에 할 것은 하나 — 틀린 것을 다시 만나기

이 구간에서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사실상 하나입니다. 이미 틀린 문항을 다시 맞히게 만드는 것.

새 문항을 100개 푸는 것보다 틀렸던 30개를 세 번 만나는 것이 점수로 더 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 틀린 문항은 내가 모르는 것이 이미 증명된 문항이니까요.

간격을 두세요

같은 날 세 번 보는 것은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하루 뒤 · 사흘 뒤 · 일주일 뒤로 벌려야 남습니다.

1일차  틀린 문항 정리
2일차  1차 반복        ← 하루 뒤
5일차  2차 반복        ← 사흘 뒤
12일차 3차 반복        ← 일주일 뒤

연속으로 두 번 맞힌 문항은 목록에서 빼세요. 안 빼면 아는 문항을 계속 보게 되고, 그러면 모르는 문항에 쓸 시간이 줄어듭니다.

학생 수준별로 다르게 줘야 합니다

같은 「2주 복습」을 전체에게 주면 절반에게는 헐겁고 절반에게는 벅찹니다. 세 무리로 나누세요.

무리최근 모의2주에 시킬 것
A합격선 위틀린 문항 반복 + 실수 줄이기(발문 읽기·단위)
B합격선 근처비중 큰 영역의 오답 집중. 여기가 가장 크게 움직입니다
C합격선 아래범위를 줄여 확실한 영역만. 전 범위 포기

C에게 전 범위를 주지 마세요. 자격증 필기는 과락이 없는 종목이라면 60점이 목표이고, 그건 범위의 절반으로도 됩니다. 「다 못 했으니 이번엔 포기」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이 구간 C의 목표입니다.

과목별 과락이 있는 종목(컴활 등)이라면 C에게는 약한 과목 8문항 확보를 먼저 주세요.

주차별로 보면

2주 전 — 좁히는 주

  • 최근 모의고사 결과로 학생을 세 무리로 가릅니다
  • 각 무리에게 다른 과제를 줍니다(위 표)
  • 반 전체가 약한 영역이 있으면 한 번만 다시 가르칩니다 — 두 번은 시간이 없습니다

1주 전 — 굳히는 주

  • 새 문항 금지. 틀린 문항 반복만
  • 실전 형식 한 회차를 이 주에 넣습니다(마지막 리허설)
  • 시험장 준비물·시간·장소를 확인시킵니다

시험 2~3일 전 — 확인하는 주

  • 새 문제를 풀지 않습니다. 아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 여기서 틀리면 불안만 커지고 고칠 시간이 없습니다
  • 학생에게 나눠 줄 시험 전 체크리스트를 배부하기 좋은 시점입니다

14일을 일자별로 깔면

「2주」로 두면 막연해서 앞쪽 며칠이 그냥 흘러갑니다. 날짜로 깔아 두면 무엇이 밀렸는지 보입니다.

일차반 전체개인
D-14최근 모의 결과로 세 무리 가르기
D-13~11반 전체 약한 영역 한 번만 다시무리별 과제 시작
D-101차 오답 반복
D-9~7혼동 정리(비교표)무리별 과제
D-72차 오답 반복
D-6실전 형식 마지막 리허설
D-5~3리허설 오답 다루기3차 오답 반복
D-2준비물·시간·장소 확인새 문제 금지
D-1체크리스트 배부아는 것 확인만

D-6의 리허설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여기서 나온 문제(시간 부족·안 푼 문항)를 고칠 시간이 5일 남습니다. 리허설을 D-2에 하면 확인만 하고 끝납니다.

오답 반복이 D-10 · D-7 · D-3에 있는 것도 의도입니다. 간격이 벌어져야 남습니다.

시험 전날과 당일에 할 말

이 구간에서 교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은 불안을 줄이는 것입니다. 실력은 이미 정해졌지만 운영은 아직 바뀝니다.

전날 — 세 가지만 말해 주세요.

  1. 새 문제를 풀지 마라 — 틀리면 불안만 커지고 고칠 시간이 없습니다
  2. 넘기는 기준을 다시 확인하라 — "두 번 읽어 감이 안 오면 표시하고 넘긴다"
  3. 신분증·수험표 — 매년 잊는 학생이 나옵니다

당일 — 시험이 시작되면.

  • 먼저 문항 수와 남은 시간을 확인한다
  • 아는 문항을 빨리 넘겨 검토 시간을 번다
  • 모르면 표시하고 넘긴다
  • 제출 전에 안 푼 문항이 없는지 본다 — 빈칸은 순수한 손해입니다

학생에게 나눠 줄 형태로는 시험 전 학생 체크리스트를 인쇄해 쓰실 수 있습니다.

이 구간에 «점수가 되는» 것 둘

시간이 없을수록 효율이 높은 것부터 시켜야 합니다. 막판 2주에 점수로 가장 빨리 돌아오는 것은 둘입니다.

1. 헷갈리는 두 개념을 나란히 놓기 — 절반쯤 맞는 영역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비교표를 학생이 직접 채우게 하세요. 만들어 주면 읽고 끝나지만 채우면 어디를 모르는지 발견합니다.

2. 발문 읽는 습관 — 「옳지 않은 것은」류, 단위, 조건. 아는데 틀리는 문항이 여기 있습니다. 오답에 「틀린 이유」를 한 줄로 쓰게 하면 스스로 패턴을 봅니다.

반대로 개념을 처음부터 다시 가르치는 것은 이 구간에서 효율이 가장 낮습니다. 그건 4주 전까지의 일입니다.

시간 배분 연습을 잊지 마세요

실력과 무관하게 점수를 깎는 부분입니다. 자격증 필기는 대체로 문항당 1분이라 생각보다 촉박합니다.

  • 마지막 5분을 검토용으로 남기려면 평균 50초 안팎으로 풀어야 합니다
  • 모르는 문항에서 넘기는 기준을 학생마다 정하게 하세요
  • 10문항마다 남은 시간을 확인하는 습관 — 한 화면에 한 문항이라 종이처럼 감이 안 옵니다

스마트에듀픽의 오답노트는 틀린 문항을 자동으로 모아 간격을 두고 다시 내보내고, 연속으로 맞히면 목록에서 뺍니다. 교사는 반 전체가 어느 영역에서 막혀 있는지 한 화면에서 봅니다. 교사 화면 직접 열어 보기 →

정리

  • 막판 2주는 더하는 기간이 아니라 덜어 내는 기간입니다
  • 멈출 것 셋 — 새 진도 · 새 문항 · 전 범위 훑기
  • 할 것은 하나 — 틀린 문항을 간격을 두고 다시
  • 학생을 세 무리로 갈라 다른 과제를 주세요. C에게 전 범위를 주지 않습니다
  • 점수로 빨리 돌아오는 것은 혼동 정리발문 읽기입니다
  • 시험 2~3일 전부터는 새 문제를 풀지 않습니다

학생이 스스로 쓰는 2주 복습 계획은 시험 2주 전 복습 스케줄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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